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그나(그랜드체이스 for kakao)/전직 영웅 (문단 편집) === 스토리 === >이런 곳에 인간이라니 놀라운걸. 언제부터 정령계에 미천한 존재가 자기 집 드나들 듯 올 수 있게 되었지? 하긴 정령계의 용도 자기 멋대로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는 마당에 별로 놀랍지는 않네. >그건 그렇고.. 뭘 그렇게 떨고 있어? 잡아먹지 말라고? 집에서 가족이 기다리고 있어? 지금 화염의 정령왕 후계자인 이 라그나님을 뭘로 보고 하는 소리야! >쳇.. 잠깐! 너 자세히 보니 이곳저곳 상처가 많잖아? 아 정말!! 해치는 게 아니니까 호들갑 떨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! >어때? 말끔히 나았지? 넌 운이 좋은 거야. 나 아니었음 지금쯤 정령들의 오후 간식이 되었을 테니까. >너같이 하등한 종족은 평~생을 가도 모르겠지만. 지금 널 치료해 준 힘은 아주아주 특별한 거란다. 그럼~ 그렇고말고! 치유의 힘을 가진 용이 어디 흔한 줄 알아? 이거라면 티아 녀석도 눈이 휘둥그레져서 나에게 머리를 조아리겠지! 오호호호~! >응? 티아가 누구냐고? 너 머리가 나쁘구나? 방금 말한 자기 멋대로 이곳저곳 들쑤시는 용의 이름이지. 그래 마침 한가하기도 했으니. 특별히 내가 가진 치유의 힘에 대해 알려줄게. 영광으로 알아. >뭐? 그냥 보내달라고? 맛도 없을거라고? 안 잡아먹는다니까! 잠자코 듣기나 해!!! >---- >'''라그나(T) Episode 1. 말이 많은 용''' >물론~~ 나도 처음부터 치유의 힘을 갖고 있던 건 아니야. 계기는.. 그래 티아 그 바보가 정령계를 떠난 것이 이유였어. >자기 몸도 돌보지 않고 내 충고도 무시한 고집불통에 아주 고약한 눈매를 가진 용. 매번 민폐나 끼치는 녀석이 사라져서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.. 계속 짜증이 나는 거야! 뭐가 그리 잘나서 혼자 멋대로 날뛰는 건지! >그래서 생각했지.. 그 바보가 돌아올 때까지 그 녀석이 나를 절대 무시 못 하도록 힘을 길러야겠다고 말이야. 그랬더니.. 딱 하나 티아 녀석은 꿈도 못 꿀 능력이 문득 떠올랐어. >너도 알다시피 나처럼 용으로 태어난 고귀한 존재들은 정령계를 지배할 운명을 타고나지. 자신의 힘만을 믿고 다른 존재는 잘 믿지 않아. 나 이외의 모든 것은 쓰러트릴 대상이지 치료해 줄 대상이 아니란 거야. >이쯤 하면 너같이 머리가 나쁜 인간도 알아 들었겠지? 맞아~ 그 티아가 다른 존재를 치료해 주는 일 따윈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하단 말씀! >만약 내가 치유의 힘을 가질 수만 있다면?! 나는 자연스럽게 티아보다 높은 격의 용이 되는 거야. 오~~호호호호! 오~ 호호호호... 뭐야? 그 어이없어하는 표정은? >---- >'''라그나(T) Episode 2. 잘난척하는 용''' >하지만~ 불꽃에 치유의 힘을 깃들게 하는 데는 성공했어도.. 그 힘을 하나로 모아 전달하는 것에는 애를 먹고 있었어. 강한 불꽃의 힘 때문에 잠깐만 방심해도 모두 태워버리고 말았지. >나는 정통한 화염의 정령왕 후계자. 이 정령계에서 나보다 강한 불꽃을 낼 수 있는 존재는 없으니까 말이야. 당연한 결과 아니겠어? 어쩌면~ 티아 녀석을 생각하면서 힘을 연마하느라 다 태워버리고 싶었을지도 모르지.. 오호호! >그렇게 하루하루 화력을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지겨워질 때쯤. 내가 낼 수 있는 불꽃을 있는 그대로 모두 방출한 적이 있었어. 발상의 전환! 그 꽉 막힌 빙룡과는 다르게 나는 유연한 사고를 가졌으니까. >그냥 짜증이 난 게 아니냐고? 무.. 무슨 소리 하는 거야! 흠흠! 아무튼! 흔적도 남기지 않고 모두 태워버릴 정도로 강한 불꽃을 내뿜고 있던 도중,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불꽃은 온데간데없지 뭐야. 그리고 이 녀석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반짝이고 있는 게 아니겠어? >소개할게~! 이 라그나님의 충직한 사역 정령! 불꽃의 통통 정령새 『알』 이야. >---- >'''라그나(T) Episode 3. 자랑하는 용''' >신기한 일이었어 에너지를 그만큼 내뿜으면 제 아무리 나라도 피곤해지거든. 하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따듯한 에너지가 채워지는 기분이었으니까. >그때 내 날카로운 직감으로 깨달았지!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녀석과 함께라면 내 불꽃을 온전히 치유의 힘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걸 말이야. 『알』도 보는 눈이 있는지 그때부터 나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으니까. 생김새는 조금 멍청해 보이지만.. 좋은 게 좋은 것 아니겠어? >뭐.. 조금 운이 좋긴 했지만.. 행운마저도 이 라그나님의 편이라는 증거지! 오호호호~! 이제 남은 것은 티아 녀석이 돌아오기만 하면..! 상처를 말끔히 치료해 주고 나서 격의 차이를 알도록 한마디 해주는 거야! >『어디 가서 다치기나 하고 덜떨어진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구나?』 『어때? 넌 이런 힘을 갖기에는 100년은 일러』 우후후후~~!! 정말 기대돼! 티아의 분해하는 표정이! >..뭐라고? 빙룡과 사이가 좋으신 것 아니냐고? 티아를 치료해 주려고 이러는 것 같다고? 자식들이 서로 다투는 것과 비슷.. 한.. 것 같아? >이.. 익!! 인간 주제에 못하는 말이 없구나?! 이야기는 끝이야!! 그렇게 가족 이야기나 할 거면 이렇게 위험한 곳은 애초에 오지 말았어야지! 빨리 눈앞에서 사라져!! 정령계를 가장 빨리 벗어나는 길은 이쪽이야. 괜히 또 미아가 돼서 귀찮게 하지 마! >---- >'''라그나(T) Episode 4. 부끄러워하는 용''' * '''에필로그''' >왜 안 돌아가고 거기 멀뚱멀뚱 서있는 거야? >뭐? 내가 거기까지 왜 가야 하는 거지? 이 시간이면 별일 없이 돌아갈 수 있다고. 잠깐.. 그러고 보니 요새 불꽃 정령들 움직임이 이상하긴 했지. 아 어쩌지.. 그냥 보낼까.. 난 화룡이라고 인간 따위에게 시간 낭비 할.. 으으으.. 어쩔 수 없지! 영광으로 알아! 빨리 따라와! 두고 간다?! >---- >''같이 입구까지 가주면 안 되겠나?'' 선택 시 >정령계를? 참.. 너도 인간치고는 특이하네. 시끄럽고!! 네가 기대하는 모험 같은 건 이제 없어. 가족들이 있다며? 얌전히 돌아가. >---- >''조금 더 정령계를 구경하고 싶다.'' 선택 시 >인간계? 너 지금까지 뭘 들은 거야? 난 화염의 정령왕 후계자. 인간의 생활 따위 관심 없어!! 요새.. 구슬처럼 작은 알맹이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나왔다고는 해도! 난 관심 없다고!! >---- >''기회가 된다면 인간계로 놀러 와라.'' 선택 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